1박 2일, 사직구장...축구

 지난 19일 롯데-두산전이 끝난 후 1박 2일 촬영팀(이하 1박팀)들에 대한 논란이 참 많이 있었는데요. 오늘에야 어제 방영된 1박 2일 부산 특집을 보게 되었습니다. 많은 논란들 보다는 프로그램을 보는 내내 느꼈던 사직구장을 채운 3만관중의 열정이 참 부럽게만 느껴지더군요. 
 

 방송 중간에 간혹 보이시는 나이 많으신 분들의 모습과 3만이 하나가 되어 부르는 선수 응원가들이 참 멋있게만 보였습니다. 

 서포터즈만 응원하는 축구장과는 참 다르게 느껴지는 장면들이더군요.

 축구팬들에게도 궁극의 목적인 경기장에 찾은 만원 관중들의 함성을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방송을 보는 내내 머리속에서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7만의 대구 스타디움이 하나가 되어 외치는 대구콜과 대구 응원가...그리고 푸른 경기장...
생각만해도 아찔해 지는데요...죽기전에 꼭 한번 봤으면 하네요.


사족으로 프로야구 4강 플레이오프 막차에 탑승한 삼성. 그리고 지금 순위 그대로 페넌트레이스가 끝난다면 3위와 4위의 플레이오프때 사직구장을 한번 가서 그 열기를 직접 한번 느껴보고 싶습니다. ㄲ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