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꺼내본 LOMO LC-A

소련에서 첩보용으로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사실 로모는 소련에서 누구나 사용하기 쉽고 들고 다니기...간편한....
 카메라를 만들 목적으로 개발 되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카메라가....체코의 프라하에서 우연히 발견되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게 되었다...

나는 대학교 1학년때...동기놈이 들고 다니는 장난감같은 카메라의 사진에 매료되어 구입하게 되었다..
당시는 디지털 카메라가....막 보급 되기 시작해서.....컴퓨터 가격이랑 비슷했던 걸로 기억한다..
로모의 가격도 만만치 않았는데....(당시 구입가가 대충 24만원 정도였던거 같다...)
나름 싼(?) 가격에 구입하게 되었다..

구입 후 내가 5~7롤 정도 찍었던거 같고....
내 친구가.....한 몇달 빌려가서 로모를 사용했던거 같다....

그러다...군대도 갔다 오고...호주도 갔다 오면서 잊고 지내던 로모를 오늘 한번 꺼내 보았다...
너무 오래 방치해 둔 탓에....스트랩에 녹도 슬고 했지만....
아직은 튼튼하게......있어 주었다....ㅋ

로모 구입 당시 들어있던 부속품(?)

설명서, 앨법, 필름 2롤, 건전지가 들어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확실히 기억 나진 않지만....ㅋ

로모로 찍은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