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도 끝났고...이때까지 박스로 허접하게 만들어서 쓰던 노트북 거치대를 버리고
아크릴로 쌈빡한 거치대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준비물
5mm 아크릴 판, 3mm 아크릴 판, 아크릴 칼, 아크릴 본드, 커터칼, 긴 자, 볼펜, 테이프, 머리속의 도면
자~~ 이렇게 준비하고...머리속의 도면에 따라서 아크릴 판을 자르기 시작했다..
아크릴을 자를때의 팁은 아크릴 칼로 몇번 8~15 정도 아크릴 판을 긁어주고...
반대편으로 아크릴 판을 꺽어주면 쉽게 자를 수 있다...
그리고 잘린 부분을 사포로 샤샤샥~~
거치대 받침대를 만들었다....
큰놈 두개, 작은 놈 두개를 만들어서...
큰놈은 바깥쪽 양 옆에 붙이고... 작은 놈은 안쪽으로 들어가서....
받침면이 휘지 않게 하는 역할을 시키려고 한다..^^
요놈이 몸체, 투명이라서 잘 안 보이지만...왼쪽 옆에 큰발판은 붙이고 테이프로 고정을 시켜 놓았다..
원래는 깔끔하게 무조건 깔끔하게 만들려고 했지만....
잘라 낸 아크릴 면이 생각보다 깔끔하지 못해서....여기 저기 작은 아크릴 조각을 덧데서 붙여 놓았다..
테이프 사이에 보면 작은 조각들이 붙어있는것이 보일것이다...
이런씩으로 발 네개를 붙여서 완성....
중간에 작업하면서 사진을 안찍어서....너무 쉽게 완성이 되어버렸다..
실제 3시간정도 작업 했는거 같은데....ㅡㅡ;;
작업하다가 CPU 환기구멍 낸다고 받침대 3개 붙여 놓은 상태에서 아크릴 판 가운데 열씨미 구멍을 뚫다가..
구멍이 잘 맞나 확인 하려고 노트북을 갖다대는 순간 OTL....
CPU는 왼쪽에 있는데 오른쪽에다가 삽질을 하고 있었다..ㅜ_ㅜ
그래서 환기 구멍은 포기하고....그냥 냅다 만들었다..
앞쪽에다가 노트북이 흘러내리지 않게 막음판을 하다 더 붙이고 스폰지도 갖다 붙였다....
다 만들고 나니깐 솔직히 조금 허무하지만....
그래도 이제 노트북 쓰면서 거북목 현상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꺼 같다..ㅎㅎㅎ
노트북을 받혀 놓은 모습....
예전에 쓰던것 보다 LCD가 조금 더 높아졌다....
만든 직후에는 약간 현기증 비슷하게 어지럽더니....
이 글을 쓰는 순간에 적응이 된거 같다.......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