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작 바로 전에 경기장에 도착해서 서둘러....N석으로 향하였다..
우울한 날씨 때문인지...경기장안의 관중 숫자는 손에 꼽을 만큼.....적은 숫자였다...
아무리....협회에서.....입장료를....낸 무료 경기라지만...
대구를 연고(?)로 하는 두팀의 경기에....
관심이 너무 없다는 것이....참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대구FC의 선발 명단을 보니...

지네이 에듀
이상일 오장은 하대성 임현우
박종진 김현수 최성환 나희근
김태진

이렇게 의외로....베스트 명단에 가까운 선수들이 나왔다......
1.5군정도로...가볍게 마무리할 거라고 생각되었는데....

전반 초반에....한골을 내주고....답답한 경기만....하다가....
후반에....두골(하대성, 장남석)로.....역전...하였다...

2:1로 승리하긴 했지만...
대략 난감한 졸전이었다....

전제적으로 대구대의 미들진과...공격진들의 플레이가 상당했고...
만약...중간에....대구대 10번 선수의 퇴장이 없었더라면.....
대구FC가 이기기 힘든 경기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잡설 하나....

FA컵이여서....중립경기 형태로 진행되는 경기라 그런지...
서포팅 대구FC 깃발도...안 보이고....A보드 판도 없어서....
약간은 허전한 경기장이었다..

잡설 두울...

대구대와 대구FC의 경기여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대~구~ 콜이.....어느 팀을 응원하는 구호인지...헷갈리는...분위기....
그래서...대구FC 콜만 사용하는 경기가 되었다..ㅋㅋ

잡설 세엣....

예전에 사용되다가....
점차 사용이...뜸 하던...썹팅곡을
"추억의 썹팅곡"이라면서......많이 사용했었는데...
올만에 하는 곡들이...여전히...신나고...즐거워서...
왜 사라졌을까? 하는 의문을 남기는...경기가 되었다...
앞으로....반응 좋았던 곡들은 다시 부활 시켜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