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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의 추천으로 2006년 11월에 개봉했던 해바라기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원래 영화를 보고 이런 감상문 같은 글을 적어 본 적이 없지만
영화가 끝난뒤 마음속에 깊은 여운이 남아서 그냥 끄적여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호주 있을때 개봉했던 영화라서 이 영화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었고
형이 깡패 영화인데도 너무 감동적이다라고 한 말에 바로 어둠의 경로를 통해서 보게 되었다.
이 영화가 개봉 할 당시에 한국에 있었다면...
정말 돈을 주고 봐도 아깝지 않을 영화였을꺼 같다는 생각이 깊게 들었다.

영화를 보는 동안 들었던 생각은...
영화에서는 행복한 사람들은 절대 행복하게 내버려두지 않는다는 거다.
보는 내내 제발 해피엔딩으로 끝나라....해피 엔딩으로 끝나라...그렇게 외쳤건만...
마지막은 너무 극단적인 새드엔딩이 아니었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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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줄거리는 대충 이렇다.

고교 중퇴 후 맨주먹으로 거리의 양아치들을 싹 쓸어버렸던 오태식(김래원). 술먹으면 개가 되고 싸움을 했다하면 피를 본다는 그는 칼도 피도 무서워 하지 않는 잔혹함으로 ‘미친 개’라고 불렸다. 그가 가석방되었다. 태식이 괴롭혔던 민석은 형사가 되었고 태식의 시다바리였던 양기와 창무는 서로 적이 되었기에 사람들은 서로 다른 이유로 긴장한다. 그러나 태식은 그들과의 앙금은 모른다는 듯 손에 낡은 수첩 하나를 쥐고 그 안에 적힌 하고 싶은 일들을 해나간다. 목욕탕도 가고, 호두과자도 먹고, 문신도 지우고... 그 수첩은 그가 감옥에서 소망한 하고 싶은 일들뿐 아니라 앞으로 지켜야 할 세 가지 약속도 적혀있다. ‘술마시지 않는다’, ‘싸우지 않는다’, ‘울지 않는다’...

 그 수첩을 줬던 덕자(김해숙)를 찾아가는 태식. 덕자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그를 친아들 이상으로 따뜻하게 맞아준다. 모르는 남자를 환대하는 영문을 몰라 어이없어 하며 태식에게 틱틱거리는, 그러나 왠지 밉지 않은 아줌마의 딸 희주(허이재). 이제 태식은 그들과 함께 희망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한다. 그러나 해바라기 식당 모녀를 제외한 모두는 태식을 믿지 않는다. 그리고 그 차가운 불신의 끝에서 아무도 상상 못 한 절망의 역습이 시작되고 있었다...희망은, 이루어질까?
*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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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영화 중간 중간에 나오는 대사들은 영화의 감동을 한층 더 깊게 만드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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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행복했던 순간들의 짧은 기억...하나...이거면 충분한 거야..."

글 재주가 없어서 영화의 감동을 제대로 전할 수 없다는 것이 너무 답답하다.

요즘 나오는 스파이더맨이나 캐리비안의 해적같은 블록버스터 영화보다는
가슴 깊은 감동을 주는 영화를 보고 싶은 분들은 꼭 한번 보시기 바란다.
(아직 못 보셨다면...^^; 개봉 당시에 호주에 있어서 이 영화의 반응이 어땠는지는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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